어제는 바로!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날이었습니다.
슬슬 아빠랑 노는 것보다 친구들이 더 좋은 중3 첫째 아들은…
아침부터 친구들과 조조 영화로 ‘마인크래프트’ 관람 예약 완료!

(이젠 같이 놀아달라 하기도 애매한 나이죠... 흑 ㅠㅠ)
그래서 저는 둘째(초5)와 오붓하게 보내기로 했습니다.
몇 주 전부터 탐내던 샤프도 살 겸, 잠실 교보 핫트랙스 방문!
가는 길에 잠깐 들른다는 느낌으로 롯데월드타워 & 석촌호수 메타몽 프로젝트도 살짝 들렀는데요…
https://www.instagram.com/p/DI2NbVmz-Yh/?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현장 분위기? 그야말로 '메타몽 대환장 파티'
우와…
가는 곳마다 줄! 줄! 줄! 😲
- 포켓몬 카드 받는 줄
- 선캡 이벤트 줄
- 조형물 포토존 줄

무한 대기열 앞에서 줄 싫어하는 아빠와 딸은 쿨하게 포기 선언.
그런데…
그 순간 딱! 둘째의 친구들이 “카드 받으러 갈거라는~”는 연락이!
“너만 없으면 괜찮아?” 하고 물어보니…
👧 “아니… 친구들 다 있는데 나만 없으면 싫어!”
결국 포켓몬 카드 줄에 진입했습니다.
그때부터 아빠의 진짜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 QR스탬프 미션: 아빠의 질주가 시작됐다

포켓몬 카드를 받으려면 QR스탬프 1개 이상 필수!
6개를 모으면 “포켓몬 타운 스티커”까지 🎉
그래서 저는 아이를 줄에 세워놓고,
아이 폰+제 폰 두 대 들고 미친 듯이 QR 찍기 러닝머신 발동.
📍 찍은 장소들:
- 포켓몬 카드샵
- 메타몽의 타임캡슐
- 체험 이벤트존
- 롯데면세점 포켓몬존
- (뛰어서 찾은) 변신! 메타몽: 라프리스 & 피카츄
특히 라프리스 조형물은… 정말 안 보임.
직접 뛰어가서 안전요원님 도움으로 발견 → 성공적으로 6개 클리어!

🎫 경품수령 성공! 그리고 선캡 뽑기
무려 2시간 줄 선 끝에…
✔ 포켓몬 카드
✔ 포켓몬 타운 스티커
완.전.정.복!

그리고 옆에 빠르게 줄 빠지는 선캡 경품 뽑기도 도전!

가챠처럼 공 색깔 따라 선캡이 달라지는데요~
- 노랑 → 피카츄
- 보라 → 메타몽
기대 반 걱정 반 돌렸는데…
🎉 저희는 나란히 노랑, 보라 하나씩!


운빨 미쳤다 그 잡채✨
💸 "카드 팔아요~ 4만 원이요"의 유혹, 그리고 우리 아이의 대답
이벤트 끝나고 보니 주변에
“4만 원에 카드 삽니다” 플래카드 든 분들 여럿 보이더라고요.
친구들 중 몇 명은 바로 팔았다는 소식도 들었지만…
👧 “아빠랑 같이 받은 거고 카드도 예뻐서 팔기 싫어!”
이 말 듣고 정말 뭉클했습니다.
요즘 아이들 너무 ‘돈 돈 돈’ 하는 게 씁쓸했는데…
우리 딸 너무 잘 컸어요.
🍽 마지막 코스는 교보 핫트랙스 + 마트 장보기
샤프 구경은 했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빠르게 나와 마트로!
먹고 싶은 간식과 음식 몇 가지 장 봐서 집으로 귀환했습니다.
🧡 아빠와 딸의 오붓한 하루
물론 첫째가 함께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둘째와 오랜만에 둘이서만 나눈 시간은 정말 소중했습니다.
그리고 약속했죠.
오빠가 본 “마인크래프트” 영화는 다음에 둘째랑 저랑 보러 가기로요 🎬
🔍 포켓몬 카드 이벤트 참여 예정이라면 꼭 참고하세요!
- QR스탬프 최소 1개 필요 (6개 전부 모으면 스티커 추가 증정)
- 스탬프 중 일부는 정말 눈에 잘 안 띄어요… 시간 여유 두고 움직이세요!
- 포켓몬 카드+스티커 받기까지는 최소 1~2시간은 감안해야 해요
- 선캡 이벤트는 빠르게 줄 빠져서 상대적 쾌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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