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 🎮 드디어 수령! 건강검진보다 설렌 오늘의 언박싱 후기📦

728x90

2025년 6월 5일

이 날짜를 손꼽아 기다려온 사람이라면 그 이유는 단 하나일 것입니다.
바로 닌텐도 스위치2의 공식 발매일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제 일정표에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날 아침, 아주 중요한 일이 하나 더 잡혀 있었습니다.

바로 건강검진.

스위치2와 건강검진이라니.
가슴이 설렘과 긴장으로 뒤섞여 복잡한 감정이 들더군요.

🏥 건강검진보다 더 기다려진 건…?

공덕역 근처 검진센터에서의 반나절.
공복 상태로의 피검사와 수면 내시경을 마치며
잠시 눈을 붙였지만, 머릿속은 온통 딱 하나뿐이었습니다.

“이제 스위치2 받으러 가야지.”

눈을 뜨자마자 병원 문을 박차고 나와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공덕에서 장지역까지.
평소라면 “덥다, 피곤하다…” 했을 거리도
오늘만큼은 한걸음 한걸음이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장지역 이마트, 그리고 일렉트로마트

장지역 도착 후, 곧장 이마트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이마트에 입성하였습니다.

먼저 고객만족센터로 향했지만 “일렉트로마트 고객센터로 가셔야 해요~”

하는 안내에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마침내, 이마트앱의 교환증을 보여주고

직원분 손에 들려 있는 박스 중 하나가 제 품에 안겨졌습니다.

“와... 진짜 받았다.”
그 순간만큼은 잠시 모든 잡념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마트 안쪽에서 받아서 그런지 구매스티커를 붙여 주셨어요~!

다행이 흔적없이 떨어졌습니다 ^^

🚌 버스 안에서도 닌텐도… 오늘은 그야말로 ‘스위치2의 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오랜만에 버스를 선택했습니다.
햇살은 따뜻하고 버스 안 자리는 널널했고,
저는 제 옆자리에 조심스레 스위치2를 앉혀두었습니다.

그런데…

버스 안 LCD 화면에 흐르는 광고는 다름 아닌 스위치2 마리오카트 광고!
“이건 운명이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마치 오늘 하루 모든 것이 닌텐도 스위치2를 위해 흘러가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 식후에야 개봉은 진리!

무언가 소중한 걸 개봉할 때는
반드시 배부터 채워야 합니다.

하루 종일 굶었던 저에게 점심 식사는 축복이었고,
식사를 마친 후 드디어 본격적인 개봉에 돌입했습니다.

📦 닌텐도 스위치2 언박싱 — 구성품 확인

상자를 열자마자 바로 보이는 건 본체와 조이콘!
언뜻 봤을 땐 박스 상단에 너무 바짝 위치해 있어서
혹시 택배 수령자들이라면 불안할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다행히 저는 매장에서 수령해서 문제 없었습니다.)

그 아래로는…

충전기 (USB-C, 3.0A) & 케이블
HDMI 케이블
독(Dock)
조이콘 그립
조이콘 스트랩

기본 구성품은 충실했습니다.

조이콘 그립은 예전보다 세로가 조금 길어졌고,

좌우에 조이콘 색상 표시가 되어 있어 끼우기 쉽게 되어 있더군요.

그립에는 마그네틱이 들어가 있어 조이콘이 찰싹 달라 붙을 수 있습니다.

닌텐도스위치2의 조이콘 입니다.

이전 버전과는 다르게 마우스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이전과 같이 컨트롤러의 쏠림현상이 없기 바랍니다 ^^

프로콘 처럼 이쁩니다.. 조이콘이 결합이 된 조이콘 그립

그리고 스트랩.. 이쁩니다. 1 때 보다는 보다 심플합니다.

스트랩에도 빠짐 방지를 위한 홈이 있어서 스포츠 게임 시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이뻐요 매우 이뻐요~!

조이콘에는 L1(R1) 과 L2(R2) 버튼 외에 본체, 그립 또는 스트랩에서 빼낼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 본체와 독 — 드디어 진화한 닌텐도 스위치

이번 스위치2는 확실히 ‘기능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가장 반가웠던 건 본체 뒷면의 거치대.
이전 세대의 약한 거치대에 비해,
이번엔 넓고 튼튼한 ㄷ자형 거치대로 바뀌었고,

거치대를 들어 올리면 메모리카드 slot이 있습니다. 스위치2에서는 마이크로SD가 사용이 되는게 아니라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 제품이 사용이 되어 따로 구매를 하셔야 됩니다.

무엇보다 충전단자가 아래뿐만 아니라 위에도 위치해서
독 없이도 장시간 게임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충전단자 옆으로 게임팩을 넣을수 있는 Slot이 있습니다.

조이콘을 붙인 완벽한 닌텐도 스위치2 입니다 ^^

독 역시 사이즈가 더 커졌고,
예전 스위치1 독은 더 이상 들어가지 않더군요.

그리고 한 가지 아쉬웠던 점…
뒷면 커버가 완전 분리형으로 되어 있어 분실 위험이 조금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왜 유선 랜 포트를 아직도 넣은 걸까요?
물론 안정적인 온라인 플레이를 위한 배려겠지만,
무선 시대에 조금은 투박해 보였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2 SPec

⚡ 충전기 관련 팁 — 무조건 순정 사용!

출력은 3.0A에, 케이블도 두툼한 편이었고
기기 보호를 위해 순정 충전기 사용을 강력 추천합니다.

예전에 비정품 케이블 사용했다가 아이폰 메인보드가 날아갔던 아픈 기억이 있어서요…
AS도 못 받고 새걸로 교체 했거든요. 😅

🔚 결론 — 오늘 하루, 건강도 게임도 챙긴 날

2025년 6월 5일.
건강검진이라는 현실적인 일정과
닌텐도 스위치2라는 판타지가 공존했던 하루였습니다.

결국 저는 건강도 확인하고,
마음의 건강(?)도 스위치2로 보충하게 되었네요. 😄

이제 본격적으로 세팅하고
첫 플레이를 시작할 일만 남았습니다.

다음 글엔 세팅 후기와 첫 플레이 감상도 나눠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