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상추 키우기?! 테이크아웃 컵으로 미니 텃밭 만들기🌱
"사무실 내자리가 너무 삭막하다… 뭐라도 키워볼까?"
그렇게 시작된 저의 작은 책상 텃밭 프로젝트!
🌿 5년을 함께한 금전수, 그리고 이별…
원래 저는 사무실에서 금전수를 키웠었습니다.
회사 복도에서 조그마한 줄기를 가져와 무려 5년 동안 함께했죠.
코로나 시국에도 말라죽지 않도록
💦 주말에 잠깐 사무실에 나와 물까지 챙겨주던 애착 식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엄마 집에 맡기고 아직 못 찾아온 상태😢
그래서 그런지 요즘 제 책상이 너무 심심해 보이는 거 있죠?
📱 우연히 보게 된 인스타그램 영상!
그러던 중 인스타그램에서 재미있는 영상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테이크아웃 컵에 상추를 키운다고?"
🌱 물만 잘 주면 쑥쑥 자라는 미니 화분이라니!
당장 사무실에서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즉시 실천에 나섰습니다.
☕ 테이크아웃 컵, 어디 없나요?
상추를 키우려면 뚜껑이 동그랗게 올라온 테이크아웃 컵이 필요했는데…
🤦♂️ 문제는 요즘 커피전문점들은
✅ 한쪽만 구멍이 뚫린 납작한 뚜껑을 사용한다는 점!
필요할 땐 절대 안 보이던 둥근 뚜껑이,
정작 쓰려고 하니 안 보이더군요.
그래서 몇 날 며칠을 기다리다가…
☕ 옆 동료가 마시는 커피가 드디어 '딱' 맞는 컵!
"저기… 저거 다 드시면 저 주세요!!"
🤭 단숨에 Get 완료!
🛒 다이소 쇼핑 & 준비 과정
✔ 다이소에서 준비한 재료들
✅ "유러피안 샐러드" 씨앗 🌱
✅ 세차용 스펀지 🧽
(💡 원래 주방용 수세미를 쓰려 했는데, 세차 코너에 있던 스펀지가 더 적합하더군요.)
📌 간단한 만들기 과정
1️⃣ 뚜껑 구멍 크기에 맞게 스펀지를 잘라 절반 정도 +자로 컷팅
2️⃣ 씨앗을 넣고 스펀지를 컵에 넣기
3️⃣ 물을 채우고,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기
이제 남은 일은?
기다리면서 커피 마시는 동료분들의 손에 들려오는 일회용컵을 주시하는 것☕👀
🌱 싹이 텄다! 사무실 미니 화분 완성
드디어…! 첫 번째 싹이 올라왔습니다! 🎉
총 4개의 화분을 만들었고, 3개에서 싹이 텄습니다.
처음엔
❓ "스펀지에서 뿌리가 잘 내릴까?" 걱정했지만,
➡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 생각보다 식물들은 강했어요!
🥗 5월엔 사무실에서 쌈 싸 먹기?!
현재 매주 목요일마다 물을 전체적으로 교체 중💧
지금 속도로 자란다면…
🥬 5월에는 사무실에서 직접 키운 상추로 쌈 한 판 가능할지도?!
과연, 성공할까요?
다음 업데이트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