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관람 후기
어제 오랜만에 아이들이 모두 쉬는 날이라 잠실 롯데시네마에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을 보고 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게 되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물론 아이들은 앞 스토리도 모르고 보았죠, 왜!, 이 애니메이션은 제가 좋아하는 애니여서요 ^^
제가 보고 싶어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이 애니메이션도 최소 5번 이상 정주행을 해서 보았습니다.
개인적이지만 스포츠 관련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편이여 서요.
슬램덩크, 쿠로코의 농구, 겁쟁이페달, 등등.....
이번 하이큐!!의 7번째 극장판이자 작품의 완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는 FINAL 최종장 입니다..
분량은 총 2부작이며, TVA 4기 하이큐!! TO THE TOP의 후속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쓰레기장의 결전", 전국 대회에서의 치열한 경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특히,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네코마 고등학교의 맞대결의 내용입니다.
이 두 팀의 경기는 '쓰레기장의 결전'이라 불리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장면입니다.
각 캐릭터들의 다양한 개성과 승리를 향한 열정이 스크린에 가득 담겨 있어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한 영화이어서 그런지 더 즐거웠습니다.
영화는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그대로 전해주면서도 극장판만의 감성이 좋았습니다.
TV시리즈로 하면 하나의 경기가 길게 나누어져 보여주지만, 극장판의 경우 짧은 1시간반만에 모든 내용을 보여주기에 빠르게 더 몰입이 되었습니다.
경기 중반부에 펼쳐지는 카라스노와 네코마의 치열한 랠리는 정말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죠.
내용을 전혀 몰랐던 아이들도 영화를 몰입이 되어 보면서, 감정 이입하는 모습을 보니, 하이큐의 매력이 빠져 집에 가면 넷플릭스에서 찾아보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히나타와 카게야마의 콤비 플레이는 언제 봐도 짜릿하고, 각 캐릭터들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연출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꼭 애니메이션이 끝나면,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간 후, 추가 영상이 나왔습니다.
카모메다이 고교의 호시우미 코라이와의 결전을 예고하는 장면이었는데요.
이 장면을 통해 다음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주었습니다.
호시우미의 등장은 새로운 강적의 등장을 암시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물론 만화책으로도 다 보았기에 내용도 알고 결말도 알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어떻게 표현이 되어 나 올지 정말 궁금합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극장판은 하이큐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명작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다음 시리즈도 기대하게 만드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었습니다.
하이큐를 좋아하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참고로 잠실 롯데시네마 10층에 가시면 캐릭터 등신대가 설치 되어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