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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애플「DRM 시스템」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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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 UK 기사입니다.

애플「DRM 시스템」특허 출원


Richard Thurston ( ZDNet UK )   2007/12/26  

애플은 자사가 저작권을 가진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기 위한 정품 인증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MS의 디지털 저작권 관리 툴인 WGA(Windows Genuine Advantage)와 유사한 기술이다.

현재 MS의 DRM 툴인 WGA를 괜찮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MS는 WGA가 윈도우 정품 인증을 위한 도구로서 소프트웨어 무단 복제를 방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방법 중 하나라는 입장이다.

애플은 현재 미 특허청에 ‘정품 인증을 위한 런타임 코드 주입(Run-time Code Injection to Perform Checks)’이라는 특허의 갱신 출원을 마친 상태이다.

출원서 개요에는 하드웨어 플랫폼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제한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 저작권 관리(digital rights management) 시스템으로 소개되어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되면 소프트웨어 정품 인증을 위해 정기 검사를 수행하는 코드가 주입된다. 정품 인증에 실패하면 애플리케이션이 닫히고 이를 이용할 수 없다.

애플은 이용자에게 투명한 방식으로 정품 인증 검사가 수행되며 이를 회피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키가 미리 생성된 상태로 하드웨어가 이용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현재 애플은 최신 운영체계인 OS X에 복제 방지 기술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적용할지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DRM에 관한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많은 사람들은 MS의 DRM 정책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지난 8월 MS가 WGA 업데이트 중 엉뚱한 소프트웨어를 로드 해 약 1만2,000명의 윈도우 이용자가 소프트웨어를 등록하지 못하거나 소프트웨어 일부를 이용할 수 없게 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또 2006년 후반기에는 MS 정품 이용자들이 MS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급기야 MS는 곧 출시될 비스타용 서비스팩 1에서는 정품 인증에 실패하면 운영체계를 쓰지 못하게 하는 대신, 계속 경고를 보내는 방향으로 WGA 기능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하기에 이른다.

아울러 이용자들은 WGA의 작용을 보다 명확히 밝혀줄 것도 MS에 요구했다. 그러자 MS는 2006년 말 WGA 업데이트를 통해, WGA 툴의 기능에 대해 영어로 설명해 놓은 문서를 제공했다. 과거에 이러한 설명서가 제공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것는 거의 사람들이 읽지 않는 장황한 라이선스 계약서에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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