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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저도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워터파크를 갔다 왼쪽 귀에 물이 들어가 주말 내내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이는 불편함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외이도염과 같은 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의 증상
- 귀의 먹먹함
- 청력 저하
- 가벼운 통증 또는 이물감
- 물 흐르는 소리
대처 방법
- 중력 이용하기
- 고개를 기울여 물이 들어간 귀가 아래로 향하게 합니다.
- 같은 쪽 다리로 한두 번 가볍게 뛰어 물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오도록 합니다.
- 손바닥 진공법
- 손바닥을 귀에 밀착시킨 후, 손바닥을 빠르게 떼어내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 진공 효과로 인해 물이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 물 빠짐 유도하기
- 물이 들어간 쪽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반대쪽 귀가 하늘을 보게 합니다.
- 코를 잡고 입을 닫은 상태에서 부드럽게 숨을 내쉬어 이관의 압력을 높여 물이 빠져나오도록 합니다.
- 드라이어 사용
- 드라이어를 약한 바람과 낮은 온도로 설정한 후 귀에서 약 30cm 떨어진 거리에서 사용합니다.
- 바람을 귀 안으로 직접 쏘지 말고, 주위 공기를 순환시켜 물이 증발하도록 합니다.
- 알코올과 식초 혼합액 사용
- 알코올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은 혼합액을 귀에 몇 방울 떨어뜨립니다.
- 잠시 후 고개를 기울여 물과 혼합액을 빼냅니다.
- 알코올은 물을 증발시키고 식초는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주의 사항
- 면봉 사용 금지
- 면봉을 사용하여 귀 안을 청소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물을 더 깊숙이 밀어 넣을 수 있어 위험합니다.
- 강제적으로 물 빼내지 않기
- 귀에 물이 들어간 상태에서 강제로 빼내려다 귀를 다칠 수 있습니다.
- 물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올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 염증 예방
- 물놀이 후 귀가 계속 불편하거나 통증이 발생하면, 외이도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방법
- 귀마개 사용
- 물놀이 전 방수 귀마개를 착용하여 물이 귀에 들어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수영 후 관리
- 수영 후 귀를 건조시키는 습관을 들입니다.
- 귀 주변을 부드럽게 닦아 물기를 제거합니다.
- 이관 기능 개선
- 코를 세게 풀거나 귀를 자주 만지는 습관을 피합니다.
- 정기적인 이비인후과 검진을 통해 귀 건강을 체크합니다.
저는 물이 빠지지 않아 이비인후과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병원에서는 지금은 괜찮다 말씀주셨지만, 주말내내 귀에서 물이 출렁거리는 느낌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물놀이 중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올바르게 대처하고 예방하면 큰 문제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귀에 물은 들어가 있는 상태를 방치하는경우 중이염이 올수도 있습니다...
https://cry0.tistory.com/524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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