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 출근길 헬게이트 🚶♂️❄️
어제 퇴근길, 하늘에서 내린 건 비일까, 진눈깨비일까...정말 애매한 상황 속에서 발걸음을 재촉했는데요. 그래도 "오늘만 참으면 돼!"라는 마음으로 버텼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출근길은 어제보다 더 끔찍했어요. 😭 눈 녹아, 질척이는 골목길집을 나서자마자 눈이 절 반기더군요. 그런데 반가움은 잠시, 눈이 절반쯤 녹은 골목길은 질척임의 끝판왕이었습니다. 지하철역까지는 고작 3분 거리인데, 그 사이 신발 앞부분이 젖어버리고 말았어요.결국, 양말 발가락 끝까지 젖은 상태로 출근길이 시작되었습니다. 아, 이건 정말 집에 돌아 가고 싶다는 신호인가요...? 😩 사람 없는 지하철의 의문그런데 오늘 지하철에 사람이 좀 적더라고요. "오, 갑자기 복받은 출근길?" 하는 생각도 잠시, 곧 머릿속에 이런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