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정말 오랜만에 장모님이 대전에서 올라오셨습니다.
처제네 쌍둥이를 돌봐주시느라 그동안 바쁘셨던 장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뭘 대접해드릴까?" 고민을 거듭했죠. 🤔
결국 정해진 메뉴는 과메기와 게장!
오늘은 그중에서도 과메기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왜 과메기인가? 🐟
장모님은 저와 입맛이 비슷하시거든요.
최근에 과메기를 안 드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픽!
하지만, 그냥 아무 과메기 말고 냄새 없고, 맛 좋은 과메기를 찾아야 했습니다.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알게 된 곳,
네이버 카페를 통해 산지 직거래로 판매하는 포항 과메기 아지야라는 곳이 있었어요.
과메기 주문 과정: 청어 vs 꽁치?
과메기에 이렇게 종류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 청어 과메기: 전통적인 방식, 좀 더 쫀득한 느낌.
- 꽁치 과메기: 요즘 대세, 두툼하고 부드러운 식감.
"둘 다 먹어보고 싶다!"는 마음에, "꽁치, 청어 과메기 10마리씩 + 야채 풀세트"로 주말 배송을 요청했습니다.
📌 과메기,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과메기는 겨울철 대표 음식으로, 청어나 꽁치를 얼리고 녹이는 과정을 반복해 만듭니다.
특유의 쫄깃함과 풍미가 일품이며,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영양식으로도 사랑받습니다.
주로 김, 마늘, 쪽파, 초장과 함께 싸 먹으며 고소하고 새콤달콤한 조화가 특징이죠!
드디어 도착한 과메기! 📦
주말 아침, 기다리던 과메기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포장을 열어보니 정성스럽게 꽉 채워져 있어 기분이 좋더라고요.
과메기 상태
- 청어 과메기: 조금 더 바짝 말린 느낌.
- 꽁치 과메기: 두툼하고 촉촉한 느낌.
야채 세트 구성
쌈채소, 마늘쫑, 고추, 마늘, 차, 다시마, 해초, 김, 그리고 특제소스까지!
이 정도면 과메기 하나로 상다리가 휘어지겠더라고요. 😍
맛있게 먹는 법: 과메기 쌈 대작전!
김 위에
또는 쌈 위에
과메기 한 점, 마늘, 고추, 다시마, 해초를 얹고,
특제소스를 살짝 찍어 쌈을 싸서 한 입!
쫄깃쫄깃한 과메기와 상큼한 야채가 입안에서 춤을 춥니다.
특히 비린내 제로!
과메기 특유의 맛은 살리면서도 잡내 없이 깔끔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아이들도 반한 과메기?!
사실 아이들이 과메기를 먹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습니다.
"비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게 웬일?!
아이들이 김에 싸서 정말 잘 먹는 거예요! 😲
그만큼 비린내 없이 깔끔하고 맛있는 과메기였다는 증거겠죠?
과메기, 겨울철 최고의 별미!
장모님도, 아이들도 만족한 과메기 한 상.
오랜만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맛있게 웃으며 먹었던 주말이었습니다.
다음엔 이곳에서 다시 주문해서 친구들과도 나눠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 편: 게장 포스팅 기대해주세요! 🦀
과메기 이어, 곧 게장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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