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어느덧 12월, 연차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안 쓰면 사라지는 연차라니...!” 부랴부랴 이번 주를 쉬기로 결정했어요.
아이들을 모두 등교시키고 오랜만에 집에서 느긋하게 늘어지니, 이런 게 진짜 휴식이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점심을 차려 먹기는 귀찮더라고요. 🍚
그래서 와이프에게 “오늘은 외식하자!”라고 제안했습니다.
프랜차이즈 긴자료코, 이번엔 석촌호수점으로! 🍛
점심 메뉴를 고민하다 문득 떠오른 곳이 있었어요.
예전에 광명점에서 방문했던 프랜차이즈 "긴자료코" 입니다.
집 건너편 먹자골목에 있는 "긴자료코 석촌호수점", 늘 지나가면서 궁금했던 곳 이었는데,
매번 줄이 길어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하며 지나치기만 했죠.
하지만 오늘은 날이 추워서 그런지 대기 줄이 없었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
긴자료코 석촌호수점 정보
- 📍 주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33 101호
- 🕚 영업시간: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4:20~17:00)
- 📌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5NdqCxpm
메뉴 주문 🥢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키오스크가 있어요.
여기서 메뉴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늘 저희가 시킨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 규동
✅ 데미그라스 돈까스 세트
✅ 카라아게 5pc
규동은 광명점에서도 먹어봤지만, 정말 큰 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데미그라스 돈까스 세트는 돈까스와 고로케, 새우튀김, 간단한 샐러드까지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라아게는 빼놓을 수 없죠.
음식이 나오기 전, 셀프바 체크! 💡
가장 구석진 자리에 앉았는데, 뒤쪽에 셀프바가 있더라고요.
셀프바에서는 김치, 장국, 물을 가져올 수 있어요.
음식이 나오기 전, 미리 장국과 김치를 준비했습니다.
이런 셀프바는 정말 센스 있는 구성이죠. 👍
첫 메뉴, 달달한 ‘규동’부터 한입 🍲
가장 먼저 규동이 나왔습니다.
큰 그릇에 가득 담긴 규동은 비주얼부터 먹음직스러웠어요.
한 입 먹어보니... 역시 달달한 맛이 강하더라고요.
광명점에서도 느꼈던 그 맛 그대로였습니다.
데미그라스 돈까스, 씹는 맛이 좋은 한 끼 🥩
곧이어 나온 데미그라스 돈까스 세트!
- 두툼한 돈까스
- 고로케
- 새우튀김
- 약간의 샐러드
구성이 알차서 세트 하나만으로도 든든해요.
돈까스 소스 역시 달달한 맛이 강했는데,
짭조름한 장국과 함께 먹으니 간이 잘 맞았습니다.
돈까스 고기도 적당히 두께감이 있어서 씹는 식감이 좋았어요.
내 사랑, 카라아게 5pc 🍗
마지막으로 나온 카라아게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짭조름한 맛과 바삭한 식감!
딱 상상하던 그 맛이었어요.
이런 닭튀김은 언제 먹어도 기분이 좋아지죠.
한 끼 맛있게 해결! 그리고 석촌호수 산책 🚶♂️
달달한 음식들로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나니,
소화도 시킬 겸 석촌호수를 한 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와이프와 함께 호수길을 걸으니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그렇게 산책을 마치고 방이시장을 지나 크게 동네 한 바퀴를 돌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와이프와 이렇게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본 게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아이들 없이 둘이서만 보내는 시간... 앞으로는 자주 가져야겠습니다. 😊
총평 & 추천 포인트 🌟
✔ 달달한 규동과 돈까스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장국과 함께 먹으면 간이 딱 맞아요.
✔ 셀프바의 장국과 김치는 무한으로 즐길 수 있어 추가 반찬 걱정 NO!
✔ 프랜차이즈라 믿고 가는 맛, 그리고 깔끔한 매장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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