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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 Story/Cry Ani&Movie 감상

2025년 ‘달려라 하니: 나쁜 계집애’ 극장판! 어른이 된 나, 다시 하니를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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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하니 : 나쁜 계집애 포스터


🧒 어릴 적 ‘달려라 하니’, 그 시절 감성

어릴 적 우리에게 애니메이션을 만나는 방법은 참 단순했습니다.

KBS 방송국에서 해주는 프로그램을 기다리거나, 동네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린 테이프를 돌려보는 것뿐이었죠.

그중 재미 보았던 애니메이션은 바로 ‘달려라 하니’ 였습니다.

사실 ‘천방지축 하니’도 있었지만, 저는 왠지 모르게 달려라 하니 쪽에 더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달려라 하니 : 나쁜 계집애 티저 영상

 

📜 ‘달려라 하니’ 간단 요약: 그 시절을 기억하며

하니는 원래 행복한 소녀였습니다. 아빠, 엄마와 함께 잘 살았지만 불행은 예고 없이 찾아왔죠.

 

1️⃣ 엄마의 병환과 이별
하니의 엄마는 병을 앓다가 돌아가시고, 그 이후 하니는 어두운 터널에 갇힌 듯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2️⃣ 아빠의 부재
하니의 아빠는 중동으로 일하러 떠났습니다. 엘리트 건설사에서 일하면서 홀로 된 하니를 돌보기 위해 유명 탤런트 유지애와 재혼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하니에게는 그 모든 상황이 배신처럼 느껴졌죠.

3️⃣ 나애리의 등장
하니가 엄마와의 추억이 깃든 큰 저택을 떠나 아파트로 이사하게 됩니다. 이때 하니는 홀로 나와 자취(?)를 하면 홀로 살죠.

하니가 살던 저택에 나애리가 이사옵니다. 나애리는 그냥 ‘이사 온 것’뿐이지만, 하니는 나애리를 보며 저택에 있던 모든 축을 자신에게서 빼앗았다고 생각하며  미움을 쏟아냅니다.

 

달리기라는 공통점으로 얽히며 두 사람은 서로를 미워하고, 경쟁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가 바로 달려라 하니의 핵심입니다.

 

 

😠 어릴 적 우리는 ‘나애리’를 미워했지만…

솔직히 고백합니다. 어릴 적 저는 나애리가 정말 싫었어요. 하니를 괴롭히는 ‘나쁜 친구’라는 생각만 했었죠.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나애리는 정말 아무 잘못도 없었습니다. 😅

그저 이사 온 것뿐이었고, 하니와의 경쟁 역시 ‘서로의 실력을 키우기 위한’ 라이벌 관계였을 뿐이죠. 어릴 때는 몰랐던 이런 부분들이 어른이 되어 다시 보니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나쁜 계집애는 하니가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 아이와 함께 ‘하니’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극장판 개봉 소식을 듣자마자 저는 곧바로 아이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아빠가 어릴 때 정말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인데, 이제 극장판으로 나온대! 보고 싶으면 극장에 가고, 아니면 나중에 OTT에서 보자.”

아직 아이는 생각 중이지만, 고민이 완료되면 둘 중 어디서든 볼 수 있겠지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둘째 아이는 티저 영상을 보고 그림체만 보곤 보고 싶다 했으니, 극장이 가능성이 더 클 거 같아요.

 

 

🎞️ 달려라 하니의 의미: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

하니는 그저 ‘반항적이고 문제아’였던 캐릭터가 아닙니다.

그녀의 눈물, 화, 그리고 질주에는 모두 아픔과 상실감이 숨겨져 있었죠.

하지만 중요한 건, 하니는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달리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넘어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모습이야말로 우리가 어린 시절 하니에게서 배운 진짜 메시지 아닐까요?

 

 

📝 글을 마치며

2025년, "달려라 하니: 나쁜 계집애"를 통해 저는 다시 그 시절의 추억을 꺼내볼 생각입니다.

아이와 함께 보면서, 하니의 이야기를 다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도 하니를 기억하고 계신가요? 저와 비슷한 나이대인 분들이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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