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정말 너무 더운 거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열치열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난 주말에 숯가마 또는 찜질방에서 땀을 빼자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였습니다.
원래는 가까이 하남에 있는 숯가마를 다녔는데, 코로나 이후 없어졌드라구요. ㅠㅠ
그래서 숲속숯가마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한 시간 찾아만 두었던 곳인데, 가까이 있는 곳이 없어져 가끔 다니고 있습니다.
숲속숯가마
ㄴ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874번길 15
ㄴ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매주 화요일만 22시까지 영업)
입구 사진입니다. 주차장은 위쪽에 있으며, 공간은 넉넉합니다.
주차를 먼저 하시고 입장하시면 되겠습니다. 입장을 하면 바로 앞에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키오스를 기준으로 오른쪽 남자, 왼쪽 여자 신발장이 있습니다. 신발을 신발장에 넣은 후 가운데 카운터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그럼 직원분께서 갈아입을 찜질복과 수건 두장을 건네받고, 탈의실로 이동하여 갈아입고 찜질을 줄기 시면 됩니다.
제일 큰 사이즈로 저는 받았습니다. 그리고 수건 한 장은 탈의실에 한장은 찜질하면서 땀을 닦는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찜질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생각보다 미끄럽습니다. 조심히 이동하셔야 합니다.
찜질방 초입에는 나무로 만든 슬리퍼가 있습니다. 오래된 것들은 버리고 새롭게 만들어 놓은 거 같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왔을 때 보다 폭이 다 작아졌더라고요. 저같이 발볼이 넓은 사람이 신기에는 불편하였습니다.
그 외에 고무슬리퍼도 준비가 되어있으나, 숯가마 근처의 열기로 인해 좋지 않으니 나무슬리퍼 사용을 권장합니다.
찜질방 외부 전경입니다. 지금 사진을 찍은 위치가 저희 가족이 머문 평상인데 이 부분 사진을 찍어 두질 못했네요.
아침 일어나자마자 이동을 하여 저희가 식사를 하지 못하여, 찜질 전에 아점으로 식사를 먼저 하였습니다.
꼬마김밥은 선비꼬마김밥에서 구매해왔고요, 유부초밥은 준비해 왔습니다. 그 외에 컵라면과 식혜는 이곳에서 구매하였습니다.
한참 불을 때고 있는 방입니다. 이곳은 항상 그렇듯 일정 거리를 두고 나무의자에 찜질을 즐기시는 분들이 둘러앉아 있습니다.
사람이 모여있는 곳이 아까 그 불을 때고 있는 곳입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개인 찜질복 핫핑크를 입을 어르신이었습니다. 완벽한 매니아셨습니다. ^^
찜질을 하실 수 있는 곳은 온도에 따라 꽃방, 고온, 중온, 저온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오늘 저는 중온에서 계속 찜질을 하였습니다.
제일 안쪽에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건 위의 리스트에 있는 것들입니다.
카드 또는 현금을 받고 하기에 준비해 가셔야 됩니다. 카드키나 이런 걸로 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보이는 부분은 시원하게 에어컨이 나오는 쉼터입니다. 그 옆으로 화장실이 있고요.
밖은 제가 나가지 않아 사진으로 담아 오지 못하였지만, 토에 숯을 올려 두어 고구마, 가래떡등을 구워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렇게 더울 떼는 시원한 곳을 많이 찾아 가지만, 반대로 찜질방이나 숯가마를 찾아 땀은 한번 쭉 배고 오시면, 지금의 더위가 이전처럼 덥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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