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가족여행 2일차] 율암온천 찜질 힐링코스 & 가족 점심 맛집

🧳 빠르게 퇴실 후, 서울로 복귀 전 힐링타임

솔직히 일찍 일어나 조개잡이를 한번 더 할 계획 이었어요.

오전 7시에  물이 빠지기에 한번 더 해보려 했지만... 어제 완전 젖은 옷들을 다시 입긴 싫었고.

다녀와서 준비하고  퇴실 시간을 맞추려면 얼마 하지 못할 거 같아 맘 편이 퇴실 준비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퇴실 준비를 마치고 바로 서울로 돌아가기는 아쉬워
미리 계획했던 율암온천으로 향했습니다!

 

🍜 먼저 든든한 점심부터! (예정에 없던 중국집)

원래 계획은 근처에 있는 “전주가마솥손두부”였는데…
현장에 도착해 보니 폐업😭

전주가마솥손두부

 

아직 네이버 지도에도 나오고 리뷰에 있는 굴돌솥밥이 엄청 맛있어 보여 선택을 하였는데....

리뷰도 올해 3월 까지도 있고 해서.... 방문한 것이었는데.

영업업은 중단되고 다른 음식점이 5/30 오픈 예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급히 근처 태림 중화요리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중화요리 태림

중화요릿집답게 메뉴는 다양하였습니다.

태림 메뉴판

 

주문메뉴는

• 탕수육 (주문 즉시 튀김 → 강추!)
• 짜장면, 짬뽕, 고추짬뽕
  ⚠️ 짬뽕류는 매우 매운 편!

중국집답게 주문한 식사 메뉴는 얼마 걸리지 않아 준비가 되었습니다.

짬뽕밥

우선 제가 주문한 짬뽕밥, 전 개인적으로 짬뽕국물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면을 좋아하지 않기에,

중국집에 가면 보통은 마파두부밥을 먹는데, 짬뽕을 먹게 된다면 꼭~!!! 짬뽕 밥으로 시켜서 먹습니다.

개인취향이긴 하지만 짬뽕밥을 시키면 국물 안에는 당명이 들어가 있는데, 이걸 엄청 좋아합니다.

 

고추 짬뽕

아들이 시킨 고추짬뽕입니다. 색만으로도 매워 보이는데 태국고추가 더 추가되어 엄청 맵습니다.

맵찔이인 저와 와이프는 힘들었고, 평소 매운 음식 잘 먹는 큰아이도 국물은 패스했어요.

 

탕수육

 

탕수육은 대자로 주문했어요. 사장님이 친절하게도 테이블 두 개로 앉은 저희에 맞춰 두개로 나누어 주셨어요~! ^^

태림 탕수육

주문과 동시에 반죽을 입히고 튀겨서 나오는 거 같습니다.

갓 튀겨진 탕수육은 정말 맛있습니다. 
소스 또한 파인애플이 들어있어서 개인적으로 딱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거었지만, 짬뽕은 정말 맵습니다. 혹 방문하시어 주문한다면 참고하세요~!

 

♨️ 율암온천: 숯가마 찜질 & 족욕으로 피로 풀기

율암온천 숯가마 입구

 

숯가마로 가는길

본격적인 힐링 타임!
율암온천에서 찜질방, 족욕장, 노천탕까지 모두 즐겼습니다.

율암온천 찜질복

 

우선 저희는 찜 찌를 즐기기 위해 저희 짐 내려놓은 곳을 찾았습니다.

일요일 점심시간 이후라 사람이 적을 줄 알았는데, 꽤 많은 분들이 계셨어요

율암온천 휴식공간

 

다들 이열치열로 이 더위를 보내려고 하시는 숯가마 쪽에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율암온천 숯가마 터

 

원래 다니던 숯가마와는 다르게 이곳은 숯을 밖으로 꺼내 놓지는 않더라고요

오로지 가마 안에서만 활활 타오르는 숯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찜질하러 들어가는 숯가마 입구는 다소 좁지만 저온/ 중저온/ 중온/ 고온 모두 열기는 충분하였습니다.

고온으로 들어가실 떼는 꼭 앞에 놓여 있는 나막신을 신고 들어가셔야 됩니다. 그냥 들어가기엔 많이 뜨겁습니다.

숯가마 데우는중

율암온천 족욕장

그리고 휴식처 옆으로는 족욕장이 있습니다.

목초액이 들어간 물을 따뜻하다 보단 점 뜨겁게 계속 유지가 됩니다.

발을 담그고 한 10분 정도 있으니 몸이 녹아내리듯 피로도 같이 녹아내리는 거 같았습니다.

족욕중

 

식혜/음료 등 간식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었습니다. 음식물 반입은 금지 이긴 하나

모두 조금조금씩 챙겨서 들어오셨더라고요. 저희는 챙기질 못하여 구매를 ^^

🏁 이제 진짜 집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
아이들이 크면서 함께 여행하기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한 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이렇게 함께하는 시간, 꼭 만들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