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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 MAC 정보] 애플이 아이튠즈 영화 렌털 서비스를 지금 시작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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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애플이 아이튠즈 영화 렌털 서비스를 지금 시작해야 하는 이유

애플이 아이튠즈에서 영화를 다운로드하는 것을 허용한 이후 사람들은
애플이 영화 렌털 서비스를 시작하는지를 지켜보며 줄곧 기다렸다.
불행하게도 그 사람들은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아이튠즈를 통해 영화를 손에 넣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면서 애플은 결국 정식 영화 렌털 사업을 시작할 것이다.

심지어 파이퍼 재프레이의 분석가인 진 먼스터는 아마 맥월드 행사에서 사업 시작을 발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먼스터가 지적하는 것처럼, 그의 팀은 애플이 최소한 하나 이상의 영화사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며 그 직후에 영화 렌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그것으로 전세계의 애플 애호가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면 먼스터는 애플 TV가 그 사업 시작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먼스터는 “애플이 아이튠즈에서 영화 다운로드 렌털 서비스를 시작하면 애플 TV의 관련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여 애플 TV로 직접 영화를 렌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실 애플 TV 소프트웨어의 설정 메뉴에는 ‘아이튠즈 스토어 설정’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 옵션은 사실상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이 설정이 곧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사용자들은 애플 TV에서 직접 아이튠즈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렌털 영화를 검색한 다음 자신의 애플 TV로 곧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썼다.

물론, 궁금한 점은 좀더 남아 있다. 간단하게 말해서 애플이 영화 렌털 사업을 고려한다면 그 사업이 애플에 무슨 이득이 될 것인가? 지금으로서는 애플이 영화 렌털 사업을 승인하기로 결정하는 것이 최근 몇 년 동안 내린 가장 현명한 판단이 될 것이라고만 말하겠다.

진 먼스터가 고객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설명한 것처럼, “거의 1년 동안 아이튠즈 영화 렌털 사업을 기다렸지만 가격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DRM 관련 문제가 있어서 영화사들과 애플은 아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바로 그것이 문제이다.

역시 결정권은 우리가 원하는 것 또는 그것을 우리에게 제공하는 방식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일단의 영화사들이 쥐고 있는 것이다. MGM의 몇몇 모자라는 인물이 귀중한 B 무비가 해적판으로 나타날까봐 병적으로 겁낸다는 이유로 우리가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다. 이미 상황은 진행되고 있고 DRM을 더욱 강화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이 영화사의 패배주의자들은 가격 책정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걱정을 하기 때문에 우리가 정말 원하는 것, 즉 더 좋은 영화를 더 좋은 가격으로 보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다. 이제 충분히 설명되었는가?

하지만 상황의 반대쪽도 생각해 보자. 애플은 영화사들과 다르다. 그 동안 애플은 대부분의 다른 회사들이 실패한 것을 할 수 있었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로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영화 렌털 사업의 경우에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애플이 이 사업에 뛰어들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생길 것이다. 사실 그것은 간단하다. 그런 서비스를 찾은 사람들의 점점 증가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고 애플 TV를 되살리는 것이다.

렌털 영화에 대한 수요
블록버스터 사이트가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고 넷픽스와 같은 사이트에서는 영화를 메일로 보내는 대신 다운로드하는 것을 허용하려고 하고 있으므로, 지금이야말로 애플이 렌털 사업에 뛰어들 가장 좋은 기회인 것으로 보인다.

솔직히 말해서 애플이 넷픽스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면 나는 비웃으면서 그것이 어처구니없는 이유를 설명했을 것이다. 하지만 블록버스터의 오프라인 매장 판매 방침이나 넷픽스의 우편함 전략과는 달리 애플은 비교적 사용된 적이 없는 무언가를 이용할 것이다.

이런 질문을 생각해 보라. 지금 보고 싶은 영화를 이틀 동안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그 영화를 1시간 정도 기다리면서 시스템으로 다운로드할 것인가? 아마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

물론 애플이 동영상을 해당 장치로 배포하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아이튠즈 영화 렌털 서비스는 아무 쓸모도 없을 것이다. 어쨌든, 영화 한 편을 보려고 두세시간 동안 컴퓨터 화면 앞에 앉아서 기다릴 사람이 있겠는가? 물론, 어떤 사람은 그렇게 하겠지만 애플이 더 큰 시장으로 진입하려고 한다면 영화를 컴퓨터로 보게 하는 것으로는 어렵다.

뿐만 아니라, 애플은 이 모든 사업에서 가격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영화를 10달러에 살 수 있는데 8달러로 렌털할 이유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말해서 렌털 영화의 가격은 사실 5달러 이상이 되어서는 안되며, 3~4달러에서 적정 가격선을 찾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애플TV의 회생
애플 TV 사업이 일부 사람들이 기대한 것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적을 내고 있다는 점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 포레스터 리서치가 지난 주에 말한 것처럼, 애플 TV는 겨우 40만대 정도 팔렸다. 이것은 애플이 예측한 금년도 판매량인 60만대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TV를 ‘심심풀이 사업(hobby)’이라고 불렀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제품을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확인하기 위한 18개월짜리 시험 제품으로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이튠즈 영화 렌털 사업을 애플 TV와 적절하게 결합하면 애플 TV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물론, 영화 렌털 서비스를 애플 TV와 통합하는 것은 애플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일일 것이다. 겨우 40만대가 팔린 상황에서 이 멀티미디어 장치에서 겨우 렌털 영화나 보게 해야 하는 적당한 이유로 애플이 무엇을 설명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라.

애플이 아이튠즈와 아이팟 사업을 한 방식이 애플의 영화 렌털 전략에 그대로 나타나지 않을 이유가 있는가? 이런 식으로 한 번 생각해 보자.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영화를 다운로드하여 컴퓨터에 볼 수 있다면, 그 영화를 다른 화면에서 보려고 할 때 애플 TV가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또한 먼스터가 지적하는 것처럼 현재의 애플 TV 소프트웨어에 사용자들이 렌털 영화를 이 장치로 직접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애드온을 설치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

믿거나 말거나 간에 아이튠즈 영화 렌털은 애플 TV의 숨통이 끊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일 수도 있다. 물론 하룻밤 사이에 매출이 증가하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애플이 지난 몇 년 동안 다른 장치들에서 재미를 본 것처럼 이 장치의 매출도 증가할 것이다.

애플의 침묵에 속지 말라. 아이튠즈 영화 렌털 사업은 곧 시작될 것이며 애플은 가능한 한 빨리 그 사업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

Don Reisinger ( CNET 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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