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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 Story/Cry 요리&맛집

스타필드 위례에서 만난 ‘제주오전복’, 그리고 실망스러운 한 끼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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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금요일, 올해 연차의 마지막 평일을 보내며 와이프와 둘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을 모두 등교시키고, 마트 장을 보러 스타필드 위례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향했죠.
그런데 장을 보러 가기 전에 점심부터 해결하자는 결론!

“점심 뭐 먹을까?”

전날 과음을 한 저를 위해, 와이프는 국물 있는 메뉴를 먹자며 배려해 주었고,
저는 그렇게 순두부찌개에 꽂혀 "제주오전복 스타필드위례점" 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주오전복 스타필드위례점 정보

  • 📍 주소: 경기 하남시 위례대로 200 4층
  • 🕘 영업시간: 10:00~21:00
  • 📌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FZ27ZEmE
 

네이버 지도

제주오전복 스타필드위례점

map.naver.com

 

입장부터 Self 서비스, 기대감은 MAX!

이곳은 입장하자마자 우측 카운터에서 선결제를 하고 자리에 앉는 방식이었습니다.
모든 게 셀프로 이루어지는데요,
추가 반찬부터 식기 반납까지 고객이 직접 해야 하더라고요.

제주오전복 메뉴판



와이프는 전복바지락칼국수, 저는 전복순두부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순두부찌개를 먹게 되어 기대감이 한껏 올라갔습니다.
마치 "드디어 내가 찾던 찌개를 먹는다!"는 마음으로 국물이 나오길 기다렸어요.

제주오전복 주방, 그리고 셀프바

 

첫 숟가락, 그리고 ‘소태국’ 등장...? 🥴

드디어 나온 전복순두부찌개!

제주오전복 전복순두부찌개


들뜬 마음에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는 순간...

“으아...!”
머리가 찡해질 정도로 짜더라고요.
짠 음식을 좋아하는 제가 먹기 힘들 정도라면 말 다 했죠.

결국 가져다 준 미지근한 물을 한 컵 부어야 겨우 먹을 만한 간이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짭니다. 국물 맛을 도저히 다 즐길 수는 없었어요.

재료는 어떨까요?
순두부찌개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전복은 ‘라면전복’으로 불리는 아주 작은 사이즈였고,

전복 순두부찌개의 전복


몇 개의 조개와 비린 맛이 나는 새우가 전부였습니다.
“이건 아니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와이프의 전복칼국수는...? 🍜

와이프가 주문한 전복바지락칼국수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칼국수 면이 덜 익은 상태로 나와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상태였죠.
결국 직원에게 부탁해 면을 더 익혀 달라고 해야 했습니다.
음식은 오자마자 보내다 보니 사진도 있지 않네요...  

그리고 돌아온 칼국수...
여전히 짭니다. 국물도, 면도 짜서 맛있게 먹기 어려웠어요.
결국 이 식사는 만족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퇴장하며 동시에 외친 한 마디: “여긴 아니다” 🚫

어찌어찌 식사를 마치고 퇴식구로 식기를 반납한 뒤,
가게에서 조금 멀어진 후 저와 와이프는 동시에 외쳤습니다.

“여긴 아니다...”

이날 스타필드 위례에서의 첫 식사는 큰 실망으로 끝났습니다.
다른 지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곳에서는
다시는 국물 요리를 시키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죠.

 

 

총평 & 다음부터는 그냥 마트 장보기만 할래요...

장점: 4층 식당가의 다양한 메뉴 선택지
단점: 음식의 지나치게 짠맛과 부족한 재료 퀄리티

이날 이후로 저희 부부는 스타필드 위례에서는
그냥 마트 장보기만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엔 검증된 맛집만 찾아가기로 다짐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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