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아이 둘은 서둘러 밥을 챙겨 먹이고 학원에 보낸 후,
남은 건 저와 와이프 둘뿐.
“저녁을 새로 차리기도 귀찮고, 오늘따라 비도 오네…?”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제 입에서 튀어나온 말.
👉 “나가자. 오랜만에 골뱅이+소면에 맥주 한 잔 하고 들어오자!”
비 오는 날 술 한잔, 이게 바로 소소한 행복 아니겠습니까 😆
🍲 첫 선택: 을지로 골뱅이? 아쉽게도 영업 전…
집 앞 먹자골목으로 향하며, 전에 봐둔 을지로 골뱅이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헉! 시계는 18:20, 아직 오픈 전…
혹시 늦은 휴가라도 떠나셨나 싶어 발걸음을 돌리려는 순간,
제 눈에 딱! 들어온 간판.
👉 “JBD종로빈대떡”
비 오는 날은 뭐다?
파전에 막걸리다! 🍶
🥘 JBD종로빈대떡 — 해물파전 & 바밤바맛 막걸리
오랜만에 들어간 전집, 머릿속에 메뉴는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해물파전 + 모듬전 + 막걸리!
그런데…😅
손님이 몰리기 시작해서인지 모듬전은 주문이 안된다네요.
(비 오는 날 전집의 현실… 파전 & 녹두전 위주로만 주문 가능!)
그래도 아쉬움은 접어두고, 해물파전과 바밤바맛 막걸리를 선택했습니다.

📝 기본 세팅: 양파간장, 동치미, 깍두기 (추가 반찬/술/물은 모두 셀프)
🍶 바밤바맛 막걸리
이름부터 호기심 뿜뿜!
한 모금 마셔보니… “와, 진짜 바밤바 녹은 맛!”
꽤 달달한 막걸리라 1회성으로는 재미있지만, 추가 주문은 글쎄요 ㅎㅎ
🥘 해물파전
드디어 철판 위에서 구워진 해물파전 등장!


바삭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바로 그 맛!
“아~ 이래서 비 오는 날엔 파전이지” 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모듬전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파전 한 장에 막걸리 한 잔이면 충분히 행복하더라고요 😋
🍺 2차 장소: 부부 단골집 오땅비어
파전에 막걸리로 워밍업(?)을 마친 뒤,
첫째 아이 하원 시간 전까지는 시간이 남아, 발걸음을 옮긴 곳은 바로…
👉 저희 부부 단골집, “오땅비어”
사장님은 늘 밝은 인상으로 반겨주셔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비도 오고 길게 있을 것도 아니기에 실내 대신 야외 자리를 선택!

여기서 주문한 메뉴는 바로,
- 통오징어튀김 🦑

오땅비어 통오징어 튀김 - 하이볼 🥃

오땅비어 하이볼
게다가 이 집의 꿀팁!
👉 건빵튀김 서비스가 있다는 것!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은근히 중독성 있어서 술안주로 딱 좋습니다 👍
비 오는 날, 집에서 저녁 차리기 귀찮아 부부끼리 오붓하게 이야기 나누며 즐긴 소소한 술자리는
그 어떤 고급 코스요리보다도 값지고 즐겁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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