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복춘에서 처음 맛본 그 동파육이 자꾸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더라고요🤤.
촉촉하고 진한 맛의 동파육을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SNS에서도 동파육 맛집이나 레시피를 찾아봤는데, 집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향신료 "팔각"이 필요하더라고요. 😭
그러던 중 ‘쌍화탕과 콜라로 만드는 간단한 동파육 레시피’를 발견했죠! 당장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https://cry0.tistory.com/363
🍲 준비 재료
우선 레시피에 명시된 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 삼겹살
- 콜라 500ml
- 쌍화탕 1병
- 굴소스 2T, 진간장 2T
- 양파, 마늘(저는 간 마늘로 대체)
- 식용유, 청경채
레시피만 봐도 군침이 돌더라고요😋.
저는 쇼핑몰에서 삼겹살을 장만했는데, 운 좋게 행사 중인 오케이농장의 스페인산 통삼겹을 2kg이나 득템!
삼겹살은 해동 후 물에 한번 씻어 핏물을 제거하고, 6등분으로 잘라 4조각만 사용했어요.
🥘 삼겹살 굽기
먼저,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예열한 후
삼겹살의 모든 면을 튀기듯 구워줬어요.
삼겹살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한 면씩 돌려가며 구워주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삼겹살이 완성되었죠🤤.
Tip! 기름기 있는 요리를 할 때는 키친타월로 기름을 한번 닦아주는 게 깔끔하고 좋아요!
🥤 콜라와 쌍화탕의 신비한 조합
이제 본격적으로 양념을 더해볼 차례!
삼겹살이 구워진 팬에 콜라 500ml를 붓고,
쌍화탕 한 병을 넣어줬어요.
여기서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 쌍화탕은 은은한 한약재 향을 살려줘서 고기에 더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잘 씻어 준비해 둔 양파와 두 스푼의 간 마늘을 넣고,
굴소스와 진간장을 각 두 스푼씩 더해줬습니다.
이제 약불로 40분 정도 졸여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 청경채 데치기와 동파육 마무리
동파육이 졸여지는 동안 청경채를 데쳐줬어요.
물에 소금을 반 숟가락 정도 넣고 데치면 청경채가 더 선명하고 맛있어지거든요!
청경채가 준비되면, 졸여지고 있는 삼겹살을 중간중간 뒤집어가며 더 고르게 양념이 스며들게 해 줬어요. 양파는 부드럽게 짓이겨져 삼겹살과 양념이 잘 어우러졌죠😌.
드디어 소스가 자작하게 졸여지며 완성된 동파육! 삼겹살을 먹기 좋게 썰어 접시에 담고, 남은 자리에 청경채를 곁들여주니 그럴싸한 요리가 되었답니다🥢.
🍽️ 나만의 동파육 맛 평가와 개선점
마침내 첫 한 입! 아이들도 너무 맛있다며 잘 먹어주어 뿌듯했답니다😆.
비록 중화복춘의 동파육처럼 깊은 맛까지는 아니었지만, 집에서도 이 정도 퀄리티의 동파육을 만들 수 있다니 대성공이죠!
하지만 다음에 만들 땐 고기를 빠르게 겉만 살짝 구워서 조리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너무 오래 구웠더니 살짝 퍽퍽한 감이 있더라고요.
겉만 빠르게 구워 졸이기 시작한다면 더 촉촉하게 완성될 것 같아요!
다음번 도전도 성공적이길 바라며, 오늘의 나만의 동파육 만들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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